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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월드

로봇이 만드는 독일의 아디다스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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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독일 공장을 폐쇄한 뒤 동남아와 중국으로 옮겼던 아이다스 공장이 23년 만에 'Made in Germany' 신발을 생산할 새 공장인 '스피드 팩토리'를 독일에 만들었으며, 2016년 9월 스피드 팩토리에서 만든 첫 모델인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가 생산되었다.

 

 

 

 

그런데 이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생산을 했다는 점이다. 원단의 제단부터 사용되는 부품과 모든 공정이 로봇과 3D프린터로 생산이 되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기존 신발처럼 똑같은 디자인의 신발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디자인부터 소재, 색상, 신끈, 깔창 등 신발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부자재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주문을 하는 완전 맞춤형 생산 방식인 것이다.

 

스피드 팩토리의 첫 제품인 '아디다스 퓨처 크래프트'

 

주문이 완료되면 2개 생산라인의 6대의 로봇이 작동하면서 제작이 되며, 신발 한 켤레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5시간. 일반 신발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하려면 최소한 3주가 소요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생산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근로자는 불과 10명만 있다. 1년에 50만 켤레의 신발생산이 가능한 이 공장은 기존 신발 제조 방식으로 생산한다면 600명의 근로자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신발 생산 공장 라인의 모습

 

이와 같은 아디다스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시작으로 많은 신발 제조 회사들이 저렴한 인건비의 해외 공장을 찾는 것 보다 자국에서 자동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동화 시스템이 늘어날수록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이 걱정되는 부분이다.